2012. 1. 27.

네스트791에 "스트리트H Vol.32"가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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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이니 서둘러 챙겨 가세요-

2012. 1. 23.

네스트791에 <인문예술잡지 F 2호 -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가 들어왔습니다.

네스트791에 <인문예술잡지 F 2호 -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가 들어왔습니다. 오셔서 읽어 보세요~~!



[목차]


특집: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서문

1. 불확정성을 위한 확정적 언명들 (방혜진)

2. 추상미술의 언어적 스테이트먼트의 어떤 필연성

ㅡ피에르 술라주의 시적 회화론을 첨부하며 (정의진)

3. 두 개의 전시에 대한 서문 (주일우)

4. 아방가르드의 ‘기원적’ 풍경

ㅡ러시아 ‘미래주의 선언문’ 읽기 (김수환)

5. 부르디외, 예술을 말하다 (이상길)

6.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ㅡ「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 관한 노트 (나탈리 에니크)

7. [연재]뤼미에르 은하의 가장자리에서 Part1: 시간의 건축적 경험(下) (유운성)


[내용 소개]

오늘날 우리는 예술작품의 수만큼이나 많은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statement)들을 마주하게 된다.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으로만 말할 수는 없는가? 예술에 대한 스테이트먼트, 혹은 진술이나 선언은 왜 필요한가? 스테이트먼트가 예술작품을 해설해주는 단순한 역할만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것은 작품보다 더 전면에 등장하여 예술의 형식과 예술의 존재 자체를 방어하고, 어떤 것은 필연적으로 예술작품과 모순을 일으킨다.

『인문예술잡지 F』 2호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에서는 ‘러시아 미래주의 선언문’에서부터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사이버네틱 세렌디피틱’ 전시 서문, 그 밖의 여러 자료들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스테이트먼트를 살펴보며, 그것이 어떤 정교한 (비)의도를 내장하고 있는지, 예술(가)과 스테이트먼트는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방혜진, 「불확정성을 위한 확정적 언명들」:

마르셀 뒤샹에서 피에르 불레즈의 <피아노 소나타 3번>, 홍상수의 <북촌방향>까지, 의도성을 포기하고 우연의 현현을 포착하고자 하는 예술의 불확정성의 원리가 각각의 예술 장르에 걸쳐 어떤 식으로 구현되어왔는지 보여준다. 예술가의 의지와 의도를 부인하면 할수록 그 부인을 촉발하고 증명할 진술들은 단호해져간다.


정의진, 「추상미술의 언어적 스테이트먼트의 어떤 필연성ㅡ피에르 술라주의 시적 회화론을 첨부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 가운데 특히 추상미술은 (외적인 지시대상과 가시적으로 단절된 듯 보인다는 점에서) 그 예술 자체를 정당화하기 위한 ‘언어적 논리’를 요구받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를 “기존의 자기 정체성과 사회를 방법론적으로 망각”하는 예술적 주체를 상정한, 2차 대전 이후 추상미술계의 거장인 피에르 술라주의 글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주일우, 「두 개의 전시에 대한 서문」: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뉴미디어아트 전시로 평가받는 ‘사이버네틱 세렌디피티(Cybernetic Serendipity)’ 전시 서문과 현재의 다양한 전시 서문들을 재구성해 만든, 가상의 전시 ‘대한민국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013’의 서문을 교차시켜 보여준다. 예술(가)이 자기 작품의 의도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고 어떻게 반복되고 있는지 45년의 시차를 두고 벌어진 두 전시의 서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김수환, 「아방가르드의 ‘기원적’ 풍경―러시아 미래주의 선언문 읽기」:

러시아 미래주의 선언문 「일반적 취향에 가하는 따귀」(1912)를 분석하며 예술의 혁명을 가리키는 아방가르드의 미학적 기획이 현실의 혁명을 배경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저자는 “러시아 미래주의가 본질상 예술운동을 넘어서는 사회적 차원, 즉 세계 변혁의 한가운데서 펼쳐진 지각의 혁명”이었다고 말한다. “‘진리-사건’에 대한 증언이자 선언”이었다는 것이다.


이상길, 「부르디외, 예술을 말하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와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의 거장 한스 하케(Hans Haacke)의 대담집 『자유교환』(1994)을 중심으로 부르디외의 예술론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이 책에서 부르디외는 하케에게 “지배권력에 맞서 싸우는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이미지를 투영”하며 그의 작품이 지닌 ‘정치적 기능’을 상찬한다. 그런데 ‘미학적-정치적 아방가르드’라는 것이 달성 가능한 이야기인가? 미학적 급진성과 정치적 급진성을 동시에 담보하는 아방가르드는 역사적으로 어떤 예술 분야에서도 거의 실현된 적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나탈리 에니크,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ㅡ‘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 관한 노트」: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벤야민은 대량복제 기술인 사진술이 예술작품에서 아우라의 상실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벤야민의 논증이 규명하는 동시에 은폐하는 것은 복제기술이 아우라의 상실을 초래하기에 앞서 아우라의 존재 조건 그 자체라는 점”이다. 이러한 부정적 혐의 씌우기 효과(effet d’imputation negative), 미묘한 지적 비틀기, 부정적인 것(복제기술의 의한 아우라의 상실)의 부정적인 효과를 규명하면서 부정적인 것(대중)에 정치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뒤집기 효과는 벤야민의 삐딱한(그래서 더 매력적인) 사유 스타일을 특징지으며, 그의 철학적 개성 주위를 감싸고 있는 아우라의 형성에 기여한다.


유운성, 「뤼미에르 은하의 가장자리에서」 연재(2):

크리스찬 마클레이의 <시계>처럼, 오늘날 비디오 설치작품들 중 영화와 관련되어 있으면서도 가공할 상영시간을 지니고 있는 작품들을 ‘시간의 건축술’이란 관점에서 다룬다.

벤야민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건축을 정신분산(distraction) 속에서 집단적 방식으로 수용이 이루어지는 예술의 원형으로 간주하면서 ‘정신분산 속의 수용’이라고 하는 예술경험의 새로운 양상은 영화 속에서 바야흐로 그 고유의 연습수단을 발견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영화는 벤야민의 희망처럼 발전하지는 않았다. 오늘날 오히려 우리는 “정신분산 속의 수용은 시간의 건축에서 그 고유한 연습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문예술잡지 F』에 대해


인문사회과학은 동시대의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예술과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가? 예술은 스스로를 갱신하기 위해 예술의 외부에서 다양한 현실과 접속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예술로부터 많은 것들을 빚져온 인문학은 동시대 예술을 너무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인문예술잡지 F』는 인문,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동시대 예술을 이야기하기 위해 만든 잡지이다. 특히 명확한 장르로 규정짓기 힘든 탈장르 예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러한 ‘지형학 없는’ 목소리들이 예술비평의 외연을 넓히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 유운성,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상길, 과학사를 공부하고 문지문화원 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주일우, 정신분석학 박사이자 정신분석클리닉 혜윰을 운영하고 있는 맹정현, 시인이자 사회학자 심보선,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인문예술잡지 F』는 4호까지는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2012년 5호부터는 계간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2012. 1. 18.

2012년 설날, 네스트791 휴무안내.

다가오는 설날, 네스트791은 23일(월) 설날 당일만 쉽니다.

다른 날은 모두 영업하구요.

그럼 좋은 설날 보내세요~!

2012. 1. 14.

네스트791에 [술래] 스무번째 호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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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0.

[플랫폼 31호]가 네스트791에 들어 왔습니다.

<<플랫폼>> 31호가 네스트791에 들어 왔습니다. 오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